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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겨울 엠비씨에서 주말 외화시리즈를 개편했다. 토요일 오후에 방송했는데 하루 24시간 동안 일어난 일들을 리얼타임(사실 완전한 리얼타임은 아니다, 미국 드라마는 길어도 45분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)으로 24회로 구성한다는 발상이 정말 놀라웠다. 큰 매력은 없지만 인상이 강한 배우 키퍼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은 <24>였다.
토요일에 한 편씩 보려니까 정말 감질나더라. 결국 나중에 컴을 바꾸고 P2P세상을 알고 나선 나머지 부분을 모두 다운 받아서 봤지만 그 전엔 정말 순진하게 토요일 오후1시가 기다려질 정도였다. 여튼 드라마 [24]를 시작으로 미국 드라마 감상이 시작되어 취미가 되어버렸다. 마땅히 할 일 없을 때, 책 읽기 싫을 때, 생각하기 싫을 때, 인터넷이 지겨울 때 모두 미국 드라마들을 다운 받아서 본다. 요즘 애청하는 드라마는 [NAVY NCIS]다. 누군가 이 드라마를 두고 수사물의 탈을 쓴 시트콤이라고 했었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. 캐릭터들의 개성이 정말 다양하고 그들의 관계도 꽤 유기적인 편이라 사람냄새가 난다. 그리고 정말 웃긴다. 나도 처음 케이블에서 [NCIS]를 봤을 땐 [CSI] 짜가라고 생각했다. 현란한 [CSI]를 보다가 봤으니 [NCIS]가 부족해 보였던 것이다. 그런데 시즌을 더해가면서 [CSI]와의 차별성이 필요했는지 코믹해지기 시작하더라. 그래서 난 [NCIS]가 잼있고 즐겁다. 좀 따뜻하고, 방긋. 뭐 어쨌든 범죄 수사물 드라마들은 각 에피소드들이 독립적이라 아무거나 하나 집어서 봐도 다 이해가 된다. 근데 [24]는 다르다. 각 에피소드들이 너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몰아서 봐야지 좋다(물론 내 생각이다). <24>의 예전 시즌들도 거의 사나흘에 걸쳐 봤던거 같다(라고 쓰니 미친년 같기도 하돠). 근데 이 <24>라는 드라마는 다음편을 볼 수만 있다면 참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. 하하. 그래서 요즘 5시즌을 보고 있는데 어제 오늘 5편을 봤다. 아씨, 이제 19주 남은 것이다. 근데 미국은 드라마가 완성이 안 되었으면 그 주엔 방송을 쉬기도 하기 때문에 기약할 수 없다. -_- 아, 이제 5개월을 어떻게 기다린담! 근데 5시즌 에피소드5까지 본 소감은 뭐랄까, 전작에 못 미치는 것 같다. 사실 4시즌은 훌러덩훌러덩 넘기면서 보기까지 했었다;; 긴장감은 떨어지고 있는데 스케일은 자꾸 커져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. 1시즌은 정말 최고였는데 말이다. 아쉽다. 그 쫀득한 느낌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에피소드6을 기다려야지! -나는야 드라마 매니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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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쁘고 쭉빵도 아닙니다..by 쓰레기 at 10/25 잘 읽고 갑니다. ^^ by 무량수 at 05/23 시발섹스하자 시발 옥윤.. by 섹스년 at 04/20 어머 이런게 있었군요! 잘.. by 나무물고기 at 04/11 님께서 갖고 계신 "24 시즌".. by 김광수 at 01/03 감사합니다!! by Com on at 09/14 안녕하세요? _푸훗_ 님! .. by pulbaat at 01/25 음악 너무 좋아서 검색하.. by 윈디아 at 01/25 즐겁고 기쁜, 그리고 .. by laystall at 01/02 _etc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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